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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는 충주 총선…민주당 김경욱·통합당 이종배 양강 구도

송고시간2020-03-0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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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천 기자
박재천기자

김 예비후보 선대위 구성, 이 의원 내주 출마 선언…민생당 최용수 출마 예고

민주 공천 탈락 박지우 "김경욱 지지"…맹정섭 "곧 결단"

(충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21대 총선 충북 충주 선거구가 달아오르고 있다.

4·15 총선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정당의 후보자가 가려지며 대진표가 사실상 완성됐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제2차관의 단수 공천을 결정하고, 미래통합당은 재선의 이종배 의원을 단수 추천하면서 양강 구도가 형성됐다.

민생당은 최용수 충북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의 출마를 예고했다.

국가혁명배당금당은 3명을 예비후보로 등록해두고 있다.

공천이 사실상 확정된 김 예비후보는 3일 선거대책위원회 기구와 조직을 구성했다.

김경욱 예비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경욱 예비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 예비후보 측은 우건도 전 충주시장이 상임선대위장을, 공천 탈락한 박지우 예비후보가 공동선대위원장을, 한창희 전 충주시장이 후원회장을 각각 맡는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대의를 위해 선당후사를 선택했다"며 "이제 충주 민주당은 김경욱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지지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오는 4일 기자회견을 통해 총선 승리를 위한 당내 계파 간 통합의 필요성을 역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배(오른쪽)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종배(오른쪽)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3선에 도전하는 이 의원은 다음 주중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공천 경쟁에서 고배를 마신 맹정섭 전 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맹 예비후보는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고향 세탁 문제가 제기된 김경욱의 길은 차단됐다"고 반발을 이어갔다.

맹정섭 예비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맹정섭 예비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선을 주장해 온 맹 예비후보는 "바닥 민심이 누구를 향하는지 세밀하게 탐문 중이고, 곧 결단하겠다"며 여운을 남겼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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