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행안장관 "제주 어선화재 인명구조에 최선 다해달라"

권수현기자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4일 제주 우도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사고 상황을 보고받고 "해경 등 가용 행정력을 총동원해 생존자 구조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진 장관은 "피해자 신원을 빨리 파악해 가족들에게 사고 내용과 구조상황을 알리고, 피해자 가족에 대한 편의 제공에도 만전을 기해달라"면서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전 3시 18분께 제주시 우도면 남동쪽 74㎞ 해상에서 서귀포선적 어선 A호(29t)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서귀포 해양경찰서에 접수됐다.

이 선박에는 한국인 3명과 베트남인 5명 등 모두 8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한국인 선원 2명은 인근 어선에 구조됐으나 나머지 6명은 발견되지 않아 수색구조 활동이 진행 중이다.

inishmor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3/04 09:0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