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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2만개 지원받은 중국 웨이하이시, 인천시에 20만개 갚아

송고시간2020-03-0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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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구 기자
강종구기자
중국 상하이·사오싱 대구에 마스크 등 지원
중국 상하이·사오싱 대구에 마스크 등 지원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3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노변동 대구스타디움에 중국 상하이·사오싱에서 지원한 마스크 등 물품이 도착하고 있다.
2020.3.3 mtkht@yna.co.kr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시로부터 마스크를 지원받은 중국 도시가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자 훨씬 더 많은 양의 마스크를 인천으로 보냈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시의 자매우호 도시인 중국 웨이하이(威海)시는 최근 감사 서한문과 함께 마스크 20만개를 인천시에 보냈다.

웨이하이시는 편지에서 "인천시에서 보내 주신 응원과 지원에 감사드리며 인천시를 지원하기 위해 마스크를 지원한다"며 "인천시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고 양 도시의 견고한 우정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인천시는 앞서 코로나19 감염자가 국내에서 급증하기 전인 지난 12일 웨이하이시에 마스크 2만개를 지원했다.

인천시는 웨이하이 외에도 충칭(重慶)에 3만개, 산둥(山東)성과 선양(瀋陽)에 각각 2만5천개 등 중국에 모두 10만개의 마스크를 지원했다.

시는 애초에는 중국 자매우호 도시 15곳에 마스크 24만개, 보호 안경 2만1천개를 보내는 방안을 추진하다 국내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심각해지자 지원을 도중에 중단했다.

시는 중국에서 지원한 마스크에 대한 품질 검사를 마치고 현재 분배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마스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곳 위주로 분배 계획을 효율적으로 세우겠다"고 설명했다.

in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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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uhxMpCa0X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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