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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준법감시위 5일 3차 회의…언론담당에 시민단체 인사

송고시간2020-03-0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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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내역 사찰·노조현안·내부거래·홈페이지 개설 등 논의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3차 회의에 앞서 언론담당 외부인사로 홍보 전문가 박준영 크로스컬처 대표를 4일 선임했다.

신임 언론담당 팀장 박준영 대표는 준법감시위 위원인 고계현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사무총장과 함께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몸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준법감시위에 따르면 현재 외부인사 영입을 진행 중이며 소통 담당 인사인 박준영 대표 이외에 변호사 2명, 회계사 1명을 추가로 구성해야 한다.

준법감시위는 오는 5일 3차 회의에서 임직원 후원 내역 사찰에 대한 후속 보고와 함께 노조 현안, 계열사 내부 거래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회의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회의

[연합뉴스 자료사진]

앞서 삼성전자[005930]는 지난달 28일 준법감시위 의견에 따라 임직원의 시민단체 후원 내역을 무단열람한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으로 사과한 바 있다.

홈페이지 개설에 대한 논의도 이번 회의에서 어느 정도 마무리 지을 것으로 전망된다.

준법감시위 측은 "위원회 논의 과정에서 서버의 독립적 관리를 포함한 여러 기술적 문제가 제기됐다"며 "과제를 해결하는 데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밖에도 이번 회의 이후 삼성그룹 7개 계열사 사장단과의 면담 가능성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준법감시위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acui7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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