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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이사회서 도쿄올림픽 취소·연기 언급 없었다"

송고시간2020-03-05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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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진 기자
임은진기자
IOC 집행위원회에 참석한 토마스 바흐 위원장
IOC 집행위원회에 참석한 토마스 바흐 위원장

[EPA=연합뉴스]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이사회에서 오는 7월 예정된 도쿄 올림픽에 대해 '취소'나 '연기'라는 단어가 언급되지 않았다고 AFP 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스위스 로잔 IOC 본부에서 열린 이사회를 마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취재진에게 "오늘 회의에서 취소나 연기라는 단어가 언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추측의 불꽃에 기름을 붓지 않을 것"이라면서 "어제 우리가 발표한 성명은 매우 분명하다. 우리는 도쿄 올림픽의 성공에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IOC는 지난 3일부터 이틀 동안 이사회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한 도쿄 올림픽의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도쿄 올림픽은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열릴 예정이지만, 코로나19가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며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자 개최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IOC는 3일 발표한 성명에서 "모든 당사자가 코로나19의 도전을 해결하기 위해 계속해서 협력하고 있다"면서 전 세계 선수들에게 "2020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라"라고 독려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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