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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말 홍대클럽 3곳 중 1곳 쉰다…마포구 "자율협조 부탁"

송고시간2020-03-0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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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업 안내문을 붙인 홍대입구의 클럽
휴업 안내문을 붙인 홍대입구의 클럽

[서울 마포구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서울 마포구는 홍대입구 일대 '클럽'이라 불리는 춤 허용업소 44곳 중 16곳(36.3%)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6∼12일 휴업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지난 3일 홍대클럽투어협회와 대책회의를 진행한 결과 업소들이 자율적 휴업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클럽은 통풍이 잘되지 않는 밀폐된 공간이 많아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등 우려의 시선이 컸다고 구는 전했다.

구는 휴업 업소를 지원할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아직 휴업을 결정하지 않은 28곳은 동참을 독려하기로 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지역 경제 어려움이 큰 상황에서 협조해준 클럽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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