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황금색 웰빙과일' 완도 비파 수확 한창…㎏당 4만원

송고시간2020-03-05 10:44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72ha서 올해 100t 생산 예정…성인병 예방과 피로 해소 도움

완도 비파
완도 비파

[완도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완도군과 전남도농업기술원은 비파가 평년보다 3개월 이른 최근 본격 수확, 출하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비파는 전국적으로 약 101ha가 재배되고 있는데 그 중 전남이 91ha로 전국의 90%를 차지한다.

완도 재배 면적은 72ha로 비파 주산지다.

올해는 하우스와 노지에서 100여t이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kg당 4만원 수준이다.

비파는 노지 재배 시 대개 5월 하순부터 6월 중하순까지 수확하는데 올해는 겨울부터 적정 온도를 맞춰 수확시기를 당겼다고 군은 설명했다.

비파는 황금색을 띠며 베타카로틴과 칼륨, 무기질, 비타민 등이 풍부하고 성인병 예방과 혈압 조절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잎은 코로소린산과 우르솔릭산, 에피카네킨, 아미그달린 등을 함유해 혈당 조절, 충치 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

겨울에 꽃을 피우는 생명력이 강한 비파는 예전부터 약용 나무로 잘 알려져 비파나무가 있는 가정에는 아픈 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로 항산화, 피로 해소 등의 효능을 갖춘 웰빙 식품이다.

비파 농축 주스와 비파잎차, 비파와인, 비파식초 등 가공식품도 판매되고 있다.

chogy@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