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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전통시장 건물주들 앞다퉈 "임대료 면제·인하"

송고시간2020-03-0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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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천 기자
박재천기자

(충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 충주 전통시장에서 고통 분담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의 '착한 임대료' 바람이 불고 있다.

자유시장, 옹달샘시장에 이어 성서문화의거리 상점가, 관아골상가 건물주들도 임대료 감면 운동에 속속 동참했다.

5일 충주시에 따르면 성서문화의거리 상점가 건물주 15명은 25개 점포 임대료를 2개월간 20%∼100% 감면하기로 했다.

성서문화의거리 [충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성서문화의거리 [충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같은 상점가의 송모 씨도 17개 점포의 임대료를 1월부터 30∼50% 감면했다.

한 임대인은 2천만원 상당의 1개월 임대료를 전액 면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아골상가 건물주 10명 역시 10개 점포의 임대료를 2개월간 50% 인하하기로 했다.

관아골상가 [충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관아골상가 [충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자유시장 건물주들은 130개 점포의 임대료를 2개월간 20∼100% 감경하기로 했고, 옹달샘시장은 30개 점포의 1개월 임대료 면제를 결정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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