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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 실종 해양호 선원 사흘째 수색…함정·헬기 등 투입

송고시간2020-03-06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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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잡이 어선 화재로 침몰 6명 실종…야간 수색 성과 없어

제주 화재 어선 불길 진압하는 해경
제주 화재 어선 불길 진압하는 해경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지난 4일 제주 해상에서 화재로 침몰한 어선에서 실종된 선원 6명을 찾기 위한 사흘째 수색이 진행된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6일 경비함정 5척과 해군 군함 2척, 관공선 5척, 민간 어선 38척 등 50척을 동원해 서귀포 선적 갈치잡이 어선 해양호(29t·승선원 8명)의 실종 선원 6명을 찾기 위한 수색을 벌인다고 이날 밝혔다.

해경 등은 최초 신고 위치와 사고 어선이 불타 침몰한 위치 등을 중심으로 동·서 약 44㎞, 남북 44㎞ 내 지역을 6개 구역으로 나눠 해상 수색을 벌인다.

또 해경과 해군, 소방은 헬기 등을 동원해 해상 수색과 동시에 광범위한 범위에 대해 수색을 펼친다.

기상 여건이 호전되면 해군 청해진함(3천200t·승조원 130명)의 수중무인탐사기(ROV)도 투입돼 수중 수색이 가능할 전망이다.

해경 등은 전날 밤부터 야간에도 수색을 진행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해양호는 지난 4일 오전 3시 18분께 제주시 우도면 남동쪽 74㎞ 해상에서 불이 나 해경의 화재 진화작업 도중 침몰했다.

조타실에 있던 선장 김모(59)씨 등 한국인 선원 2명은 화재 발생 후 긴급히 탈출해 인근 어선에서 구조됐으나 나머지 한국 선원 1명과 베트남 선원 5명 등 6명은 사흘째 실종 상태다.

koss@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eY5GrfgX45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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