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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웨인 루니 버틴 더비에 3-0 완승…FA컵 8강 진출

송고시간2020-03-0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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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홍석 기자
안홍석기자
마타 '당신이 루니인가요'
마타 '당신이 루니인가요'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한때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웨인 루니가 소속된 2부 리그의 더비카운티를 가뿐하게 꺾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에 안착했다.

맨유는 6일(한국시간) 영국 더비의 프라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9-2020시즌 FA컵 5라운드(16강전)에서 오디온 이갈로의 멀티골을 앞세워 홈팀 더비카운티를 3-0으로 꺾었다.

맨유는 참가 중인 모든 대회에서 9경기 무패(6승 3무) 행진을 이어갔다. 이 중 7경기에서 맨유는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멀티골 터뜨리는 이갈로
멀티골 터뜨리는 이갈로

[AFP=연합뉴스]

맨유는 전반 33분 루크 쇼가 골지역 왼쪽에서 때린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8분 뒤에는 오디온 이갈로가 골지역 정면에서 쇼로부터 패스를 받아 수비수 2명과의 경합에서 이겨낸 뒤 왼발로 추가골을 넣었다.

이갈로는 후반 25분 후안 마타의 땅볼 크로스를 쐐기골로 연결, 맨유에 FA컵 8강행 티켓을 선물했다.

이날 경기는 2004년 맨유에 입단해 13시즌을 뛰며 이 팀에서 183골을 터뜨린 루니와 맨유 후배들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루니 '솔샤르형, 진작 잘하지'
루니 '솔샤르형, 진작 잘하지'

[로이터=연합뉴스]

전성기를 훌쩍 넘겨 미국프로축구(MLS)에 진출했던 루니는 지난해 여름 더비카운티에 '깜짝' 입단했다.

루니는 한창때의 활동량과 스피드를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몇 차례 매서운 프리킥으로 맨유 후배들을 아찔하게 만들었다.

루니 '너희들이 웨인 루니를 알아?'
루니 '너희들이 웨인 루니를 알아?'

[AP=연합뉴스]

루니는 전반 18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맨유 수비벽을 넘기는 오른발 감아 차기로 골대 왼쪽 하단 구석을 노렸지만, 맨유 골키퍼 세르히오 로메로가 힘들게 쳐내 선제골이 무산됐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더 예리한 오른발 프리킥으로 골문을 노크했다. 이번에도 로메로의 선방에 막혔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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