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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물·후두 통증' 이재명, 코로나19 검사…공관서 자체격리(종합)

송고시간2020-03-0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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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기자
이우성기자

신천지시설, 분당제생병원 등 감염 우려 현장 잇따라 방문

(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6일 오후 콧물 증세와 후두 통증이 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발열 검사받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발열 검사받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2월 5일 오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의료원을 현장 방문해 의료원에 입장하기 전 발열 검사를 받고 있다.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는 이 지사가 이날 오후부터 약한 감기 기운이 있어 증상 발현 여부를 관찰해왔는데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감염병 전문가 등의 권유로 저녁에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오후 8시께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도착해 8시 25분께 검체 채취를 마쳤다.

이 지사는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도지사 공관에 자체 격리 차원에서 머물 예정이다.

앞서 이 지사는 최근 코로나19와 관련한 현장 지휘와 상황 파악을 위해 과천 신천지 총회본부(2월 25일), 가평 신천지 평화의 궁전(3월 2일), 성남 분당제생병원(5일) 등 감염 우려 장소를 연이어 방문했다.

과천과 가평 신천지 시설은 지난달 24일부터 집단감염 우려에 따라 폐쇄 조치된 시설이며 분당제생병원은 이날 환자와 의료진, 보호자 등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진료가 중단됐다.

이 지사는 당시 마스크를 착용한 채 과천 신천지 총회본부 내부에 3시간 정도, 가평 신천지 평화의 궁전 내부에 10여분 정도 머물렀다.

분당제생병원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한 본관 병동은 아니지만, 맞은편 별관 사무실에서 의료진과 직원 20여명과 함께 병원 내 감염 대책을 논의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들어 콧물을 동반한 약한 감기 기운이 있는 가운데 체온은 정상 범위였으나 이후 후두 통증이 추가로 나타남에 따라 검사를 받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LIktBet7qmg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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