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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코로나19 확진자 600명 돌파…유럽 주둔 미군 첫 감염

송고시간2020-03-08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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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기자
김정은기자

네덜란드 188명·벨기에 169명으로 증가

지난 4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있는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외래환자 진료소 앞에 자원봉사자들이 서 있다. [dpa via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4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있는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외래환자 진료소 앞에 자원봉사자들이 서 있다. [dpa via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독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일(현지시간) 684명으로 증가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이는 일주일 전인 지난달 29일 66명에서 10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아직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네덜란드에서도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60명 증가해 188명으로 늘어났다.

네덜란드 보건당국은 확진자 대부분은 이탈리아 북부를 다녀온 이들이며, 29명의 경우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벨기에 보건 당국도 전날 기준으로 60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환자가 모두 169명으로 늘어났다고 이날 밝혔다.

벨기에 보건당국은 환자 대부분은 최근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지만 지역 감염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럽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미군 유럽사령부(EUCOM)는 이날 미국 해군 한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P 통신에 따르면 이는 미군이 유럽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첫 사례다.

EUCOM은 이메일을 통해 이 해군이 이탈리아 나폴리에 주둔해왔으며, 현재는 거주지에 격리돼 있다고 밝혔다.

EUCOM은 이 확진자가 접촉한 사람은 없는지 조사하고 있으며, 밀접 접촉자는 주거지에서 격리 중이라고 덧붙였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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