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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코로나19 확진자 하루새 1천492명 급증…누적 7천375명

송고시간2020-03-09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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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진 기자
임은진기자

사망자도 하루 만에 133명 증가해 366명…발병 이후 최다

지난 7일 주말임에도 한산한 로마 시내 포폴로 광장 전경
지난 7일 주말임에도 한산한 로마 시내 포폴로 광장 전경

[AP=연합뉴스]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이탈리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며 누적 확진자 수가 7천 명을 넘어섰다. 사망자 수도 300명을 훌쩍 넘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보건 당국은 8일(현지시간) 오후 6시 기준 전국 누적 확진자는 7천37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5천883명) 대비 무려 1천492명(25%) 급증한 것으로, 지난달 21일 북부 롬바르디아주에서 첫 감염자가 보고된 이래 하루 기준 가장 많은 확진자 수다.

사망자도 크게 늘어 이날 누적 사망자는 366명으로 나타났다.

233명이었던 전날보다 133명(증가율 57%) 증가했다. 이 역시 하루 기준 가장 많은 사망자 수로 기록됐다.

누적 완치자는 622명으로 전날보다 33명 늘었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는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코로나19 감염자와 사망자가 많은 국가가 됐다고 AFP 통신은 보도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x22CjsVCrXc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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