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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에듀테크' 휴업 기간 온라인학습 지원

송고시간2020-03-0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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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창 기자
여운창기자
전남도교육청
전남도교육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학교 개학이 연기되자 전남도교육청이 전문적 학습공동체인 '에듀테크'로 학생들의 온라인 학습 지원에 나섰다.

전남도교육청은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동을 통해 익힌 '에듀테크'를 온라인 가정학습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학생·학부모·교사가 협력적인 관계 속에서 학생들이 휴업기간 자기 주도적 학습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순천고는 온라인 설문 시스템을 통해 자기 보고식 데이터를 구축하고 매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전교생에 대한 건강·생활·학습 상황을 모니터링한다.

담임교사-부장교사-교감으로 이어지는 3단계 모니터링을 하고 그 결과를 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에 기록해 학생들의 생활지도와 학습관리를 돕고 있다.

해남고는 개학일이 1차 연기되자 바로 교원들에게 '에듀테크' 연수를 실시하고 구글 클래스를 기반으로 온라인 학급을 개설했다.

EBS와 연계된 각 교과의 학습관리와 생활지도도 병행하고 있다.

목포 정명여자중학교도 구글 클래스 온라인 학급을 개설해 학생들의 자기 학습을 지원 중이다.

도내 대부분의 초등학교도 '전남e-학습터'를 이용해 학생들의 학습지원을 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휴업 장기화에 따라 전남교육연구정보원·전남창의융합교육원·전남교육연수원과 연계해 에듀테크 연수, 온라인 학습 사이트 운영, 전문적학습공동체 컨설팅 등 온라인학습의 안정적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문적학습공동체 활동에서 익혀온 에듀테크가 휴업이 장기화한 이례적인 상황에서 온라인학습 지원에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며 "학생 건강·생활지도 확인뿐 아니라 자기 주도 학습력 신장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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