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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두 "정의당 비례1번 대리게임 논란, 심각한 문제"

송고시간2020-03-1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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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아이디로 타인이 게임해 실력 부풀린 의혹…"2014년 일로 사과문 올려"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이자 프로게이머 출신인 황희두 씨가 10일 정의당 비례대표 1번 후보인 류호정 씨의 이른바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리 게임' 논란을 문제삼고 나섰다.

황 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류호정 후보 논란에 대해 짧게 말씀드리겠다"며 "류 후보에 대한 인신공격과 조롱에는 결코 동의 못 하지만, '롤 대리 문제'는 상상을 초월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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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tHOpiLVd_XI

그는 "쉽게 비유하자면 '대리 시험'을 걸렸다고 보면 된다"며 "과연 '정의로운 사회'를 추구하는 정의당에서 1번으로 대표해서 나올 수 있는 인물인가"라고 반문했다.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류씨는 LoL 게이머이자 BJ로 알려진 인물이다.

대학 시절 e스포츠 동아리의 회장직을 맡으며 활발히 활동했고, 게임회사에 취업해 노동조합을 만들려고 하다 권고 사직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선전홍보부장 등으로 활동했다.

그는 대학 시절인 2014년 자신의 아이디를 다른 사람이 사용하도록 해서 부당하게 게임 실력을 부풀렸다는 의혹을 받았다.

당시 류씨는 사과 입장문에서 "경각심이나 주의 없이 연인 및 주변인들에게 아이디를 공유해 주었음을 인정한다"며 "문제가 된 아이디를 파기하고 새로운 아이디를 만들어 정당한 방법으로 실력을 쌓겠다"고 말했다.

정의당 관계자는 "당시 논란 뒤 사과문을 올리고 동아리 회장직에서 물러났다"며 "금전적 문제도 없었다는 것이 류 후보의 설명"이라고 전했다.

정의당 류호정 비례대표 1번 후보
정의당 류호정 비례대표 1번 후보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정의당 비례대표 1번에 선출된 류호정 당 IT산업노동특별위원장(가운데)이 8일 국회에서 열린 '21대 국회의원선거 정의당 비례대표후보 선출보고회'에서 심상정 대표(오른쪽), 윤소하 원내대표와 함께 선물받은 '노회찬의 진심' 책과 장미꽃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0.3.8 zjin@yna.co.kr

hr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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