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식] 시, 진주축협과 가축경매시장 임시휴장 협의

송고시간2020-03-11 10:00

황봉규 기자 기자 페이지

(진주=연합뉴스) 경남 진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축산농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진주축협이 운영하는 가축경매시장을 임시휴장하기로 진주축협과 협의·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매달 13일과 23일 2차례 개장하는 진주 가축경매시장은 오는 13일부터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휴장한다.

시는 전국에서 많은 축산관계자가 방문하는 가축경매시장을 통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 대처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가축시장 휴장으로 인한 축산농가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축협이 판매를 희망하는 농가 신청을 받아 축산물 유통·판매업자와 농가를 연결해주는 중개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코로나19로 인해 축산농가도 가축 출하 지연 등 어려움을 겪지만, 범정부적인 노력에 적극 협조하고 당분간 축산단체 행사 등 집단모임 자제, 축사소독 등 방역 조치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진주농식품박람회 슬로건 '농업과 함께하는 힐링나들이'

(진주=연합뉴스) 진주시는 올해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의 슬로건과 아이디어 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월 22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추진한 공모전에서 슬로건은 '농업과 함께하는 힐링나들이'로 결정됐다.

농업축제의 장으로 나아가는 박람회의 추진 방향을 알맞게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 아이디어는 꽃다발 재료로 바로 먹을 수 있는 쌈채소를 이용한다는 참신성이 돋보인 '쌈채소 꽃다발 만들기 체험'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슬로건 221점, 아이디어 60점 등 모두 281점이 응모했다.

시는 슬로건 1점, 아이디어 8점 등 최종 9점의 당선작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