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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한국 등 8개국서 온 입국자 14일 의무 격리"

송고시간2020-03-12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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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공항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공항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아르헨티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국 등 8개국에서 온 입국자는 14일 동안 격리하도록 할 예정이다.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현지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같은 방침을 전하면서 "자율적인 것도, 권고도 아닌 의무"라며 "이행하지 않으면 공중 보건을 위험에 빠뜨리는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격리 대상이 되는 출발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이란,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독일이다.

아르헨티나는 지금까진 이들 8개국 입국자에 대해 14일 자가격리를 권고해왔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이탈리아발 여행객에 대해선 입국 금지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엔 지금까지 사망자 1명을 포함해 1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19명 모두 외국 방문 후 감염됐다.

3명의 확진자가 나온 콜롬비아도 입국 규제를 강화했다.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에서 온 입국자들을 예방적으로 격리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칠레는 전날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 온 입국자들을 보건 당국의 감독하에 격리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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