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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우려에 나오미 캠벨, 공항서 '방호복 패션'

송고시간2020-03-1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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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안전 제일"이라며 사진 올려…"치명적 질병 희화화" 비판도

지난해 4월 뉴욕에서 열린 타임지 주최 행사에 참여한 나오미 캠벨
지난해 4월 뉴욕에서 열린 타임지 주최 행사에 참여한 나오미 캠벨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톱모델 나오미 캠벨(50)이 공항에서 전신 방호복 차림을 한 사진을 자신의 SNS 계정에 올려 화제라고 CNN방송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오미 캠벨 인스타그램 캡처]
[나오미 캠벨 인스타그램 캡처]

캠벨이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사진은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에서 촬영한 것으로, 사진에서 그는 초록색 마스크와 방호용 안경, 라텍스 장갑은 물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료진들이 주로 착용하는 방호복까지 입고 있다.

캠벨은 이 사진과 함께 "다음 차원의 안전 제일"(Safety First NEXT LEVEL)이라는 글을 올리며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곧 동영상을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캠벨의 사진에 상당수의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이 '좋아요'를 누르며 호응했지만 전 세계 4천명의 목숨을 앗아간 치명적인 질병을 너무 가볍게 다룬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고 CNN은 전했다.

캠벨은 지난해 여름 유튜브에 비행기에 타기 전 좌석 주변 곳곳을 항균 티슈로 닦아내는 영상을 올리며 비행기를 탈 때마다 자신이 행하는 '의식'이라고 소개하는 등 평소 위생에 민감한 모습을 보였다.

비행기 좌석 주위를 닦는 나오미 캠벨
비행기 좌석 주위를 닦는 나오미 캠벨

[나오미 캠벨 유튜브 계정 캡처]

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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