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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독일·스페인·영국·네덜란드 '특별입국절차' 적용

송고시간2020-03-1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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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미 기자
신선미기자

정부 "코로나19 확산…유럽 5개국에서 온 여행객 검역 관리 강화"

윤태호 방역총괄반장 "코로나19, 수도권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윤태호 방역총괄반장 "코로나19, 수도권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이 1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kjhpress@yna.co.kr

(세종=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정부가 특별입국절차 적용 대상 국가를 확대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5일 0시부터 프랑스와 독일, 스페인, 영국, 네덜란드 등 5개국에서 우리나라로 오는 여행객은 강화된 검역 절차를 받아야 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주일간 프랑스와 독일, 스페인 등에서 확진자 수가 5~10배 급증하자 이곳에서 코로나19가 재유입되는 사례가 나올 것을 우려, 정부가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유럽에서 출발한 뒤 14일 내 두바이와 모스크바 등을 경유해 우리나라로 입국한 사람도 특별입국절차를 거쳐야 한다.

[그래픽] 유럽 코로나19 확산 현황
[그래픽] 유럽 코로나19 확산 현황

(서울=연합뉴스) 장성구 기자 =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섰고 프랑스, 스페인, 독일 등에서 확진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sungg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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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정부는 이탈리아와 이란을 '검역 관리지역'으로, 중국과 홍콩, 마카오는 '오염 지역'으로 지정하고 이곳을 거쳐 우리나라로 오는 여행객은 특별입국절차를 밟도록 하고 있다. 특별절차로 오는 입국자는 1대1로 발열 검사를 받고 건강상태 질문서를 낸 뒤 건강 상태를 모바일로 보고하는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앱)'도 설치해야 한다.

입국제한은 지난달 4일부터 후베이성 여권 소지자와 지난 14일간 후베이성에서 체류한 바 있는 외국인에 대해서만 적용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11일 기준 지역사회 전파가 발생한 국가는 총 66개국이다.

sun@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5nqXVNzFG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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