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부천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 추가 발생…교회서 감염자와 접촉(종합)

송고시간2020-03-12 16:07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콜센터 등 밀집사업장 코로나19 확산 (PG)
콜센터 등 밀집사업장 코로나19 확산 (PG)

[장현경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부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경기 부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부천시는 12일 소사본동 생명수교회 목사 A(66·남)씨와 40∼50대 여성 신도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달 8일 이 교회에서 예배하다가 지역 20번째 확진자인 B(44·여)씨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 직원으로 이달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이달 8일 A씨 등 4명뿐만 아니라 다른 신도 2명과도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지만 이들 2명은 검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는 이들 2명을 자가 격리 조치하고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이 교회에서 방역작업을 하는 한편 A씨 등 추가 확진자 4명의 동선과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서울 콜센터 확진자로부터 비롯된 지역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많은 신도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A씨의 동선과 접촉자들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추가 확진자 4명을 포함해 모두 27명으로 집계됐다.

tomatoyoon@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