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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아들 흉기 살해 후 달아난 50대 가장 함양서 검거

송고시간2020-03-1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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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이정훈기자
범죄 수사
범죄 수사

[연합뉴스 포토 그래픽]

(진주=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부부싸움 중 흉기를 휘둘러 아내와 아들을 숨지게 하고 달아난 50대 가장이 범행 이틀 만에 붙잡혔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14일 오후 5시 50분께 함양군 함양읍 한 빈집에 숨어있던 A(56) 씨를 검거했다.

가족과 떨어져 지내던 그는 지난 12일 오전 6시께 아내와 자녀가 머물던 진주시 상평동 주택에서 부부싸움을 하다 아내와 자녀를 흉기로 찔렀다.

이 때문에 아내(51)와 중학생 아들(14)이 숨지고 고등학생 딸(16)은 크게 다쳤다.

A 씨는 곧바로 승용차를 타고 자신의 집이 있는 함양군으로 달아났다.

경찰은 300여명을 동원해 그를 사흘째 추적 중이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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