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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코로나19 검사 받아…결과는 아직 알지못해"

송고시간2020-03-15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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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복 기자
류지복기자

"발열검사 정상"…"영국·아일랜드, 미 입국금지 살펴보는 중"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코로나19 '국가비상사태' 선포하는 트럼프
코로나19 '국가비상사태' 선포하는 트럼프

(워싱턴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있다. ymarshal@yna.co.kr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개최한 코로나19 태스크포스 회의 후 언론 브리핑에서 검사 여부를 묻는 말에 13일 저녁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아직 결과는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그는 발열 검사도 받았으며 정상적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이들과 직접, 간접적으로 접촉해 검사가 필요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AP통신은 미국 주재 브라질 대사관을 인용해 지난 주말 마러라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만찬 테이블에 앉은 네스투르 포르스테르 브라질 대리대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AP는 또 지난 8일 모금행사에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참석한 또 다른 인사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최소한 3명의 확진자와 접촉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회견에서 코로나19 검사 문제와 질문이 계속되자 검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지난 11일 유럽국가의 미국 입국을 사실상 금지하면서 대상에서 제외한 영국과 아일랜드를 포함하는 것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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