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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은혜의 강 교회 목사 부부도 확진…6명으로 늘어

송고시간2020-03-1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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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신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감염된 경기도 성남 은혜의 강 교회의 목사 부부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성남시는 은혜의 강 교회의 목사(61·수정구 양지동)와 아내(60)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은혜의 강 교회 주변 소독하는 성남시
은혜의 강 교회 주변 소독하는 성남시

(성남=연합뉴스) 15일 경기 성남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온 수정구 양지동 은혜의 강 교회 주변을 소독하고 있다.2020.3.15[성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들 부부는 무증상자였지만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은혜의 강 교회 신도 3명과 한 신도의 남편 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은혜의 강 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6명으로 늘었다.

은혜의 강 교회 확진자들은 지난 8일 함께 예배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8일 예배에 참석한 90여명 전체를 대상으로 이날 검체를 채취,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교회와 확진자들의 자택, 교회가 있는 수정구 양지동 지역에 대한 집중 방역을 실시 중이다.

은혜의 강 교회는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자진 폐쇄한 상태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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