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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언론 "독일서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놓고 미·독 경쟁"

송고시간2020-03-1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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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빈 기자
이광빈기자
코로나19 백신 연구 중인 큐어백 연구소 [로이터=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연구 중인 큐어백 연구소 [로이터=연합뉴스]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에 본사를 둔 생명공학 업체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미국 당국이 독점권을 가지려 하고 독일 당국은 이를 막으려 한다고 일요지 벨트암존탁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미국 당국은 독일 튀빙겐에 있는 큐어백의 연구진을 미국으로 데려오거나 미국의 재정적 후원으로 백신을 개발하도록 해 백신 독점권을 가지려고 시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독일 정부 측 관계자는 큐어백과 백신 개발 문제와 관련해 협의하고 있다고 벨트암존탁에 말했다.

독일 보건부 대변인은 벨트암존탁에 "정부는 독일과 유럽에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백신 등의 개발이 이뤄지는 데 매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큐어백은 독일 정부의 생물의약품 기관인 파울에를리히연구소(PEI)와 협력하고 있다.

큐어백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미국 보스턴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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