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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코로나19 우려에 "모든 국제선 항공편 중단"(종합)

송고시간2020-03-16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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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서 프랑스인 수천명 발묶여"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북아프리카 모로코 외무부는 1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자국을 오가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의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모로코 정부가 외국인의 입국과 자국민의 출국을 동시에 차단하는 강력한 조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모로코에서는 이날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28명 나왔고 이들 중 1명이 숨졌다.

모로코에서는 국제선 항공편 중단으로 프랑스인 수천명의 발이 묶였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프랑스 교통부의 장밥티스트 제바리 국무장관은 모로코에 있는 프랑스 국민을 데려오기 위해 항공사들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모로코는 프랑스인이 많이 찾는 국가다.

모로코는 1956년 프랑스로부터 독립했으며 이후 프랑스는 모로코를 원조하며 우호관계를 유지해왔다.

지난 3일(현지시간) 북아프리카 모로코의 카사블랑카 국제공항에서 승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걷고 있다.[AFP=연합뉴스]

지난 3일(현지시간) 북아프리카 모로코의 카사블랑카 국제공항에서 승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걷고 있다.[AFP=연합뉴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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