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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민 70% "도쿄올림픽 예정대로 개최할 수 없다"

송고시간2020-03-1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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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준 기자
김호준기자

교도통신 여론조사 결과…아베 내각 지지율은 49.7%로 상승

기자회견하는 아베 "올림픽 예정대로 개최하고 싶다"
기자회견하는 아베 "올림픽 예정대로 개최하고 싶다"

(도쿄 로이터=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14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이날 회견에서 코로나19 확산을 극복하고 2020 도쿄 올림픽을 무사히 예정대로 개최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leekm@yna.co.kr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 국민의 10명 중 7명은 오는 7월 24일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교도통신은 14~16일 전국 유권자 1천32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69.9%가 "할 수 없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예정대로 개최할 수 있다는 답변은 24.5%에 그쳤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2lYPXZ1ToTA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일본 정부의 대응에 대해서는 48.3%가 "평가한다"고 답한 반면, 44.3%가 "평가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일본어에서 '평가한다'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의미로 사용되며, '평가하지 않는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의미한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49.7%로 2월 여론조사 대비 8.7%포인트 상승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38.1%였다.

아베 정권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구로카와 히로무(黑川弘務) 도쿄고검 검사장의 정년 연장에 대해서는 60.5%가 "납득할 수 없다"고 답했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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