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재고 정보 앱' 개발한 광주의 한 고교생 눈길
송고시간2020-03-18 11:41
손상원기자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의 한 고등학생이 마스크 재고 정보를 알리는 앱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광주 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에 따르면 이 학교 3학년 서형찬 학생은 최근 마스크 재고 정보를 제공하는 앱 '코로나.info'를 개발했다.
공공 데이터 활용 지원센터 정보를 활용해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하거나 장소 검색을 통해 마스크 재고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소진된 장소 숨기기' 기능을 통해 마스크가 동난 장소는 지도에서 보이지 않게 했다.
새로 고침, 내 위치 찾기 기능 등으로 실시간 상황을 바로 알아차릴 수도 있다.
서 군은 "기본적인 프로그래밍 지식만 있으면 간단하게 사이트를 만들 수 있다"며 "주변 사람들이 마스크 파는 곳을 찾느라 고생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서군은 "개발자와 사용자 간 채팅으로 사용자의 불편 사항을 인지해 업그레이드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 선별진료소, 국민 안심 병원 등 다양한 정보를 시각화하는 앱으로 발전 시켜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3/18 11:41 송고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