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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함께 극복' 임대료 인하 이어져…기안84도 동참

송고시간2020-03-1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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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방이시장에 걸린 임대료 인하 운동 현수막
서울 방이시장에 걸린 임대료 인하 운동 현수막

[서울 송파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타격을 받은 자영업자들을 위한 '임대료 인하' 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서울 송파구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송파구 내 252개 점포가 총 7억 700만원의 임대료 인하 혜택을 받았다.

유명 웹툰 작가 기안84(본명 김희민·35)는 송파구 석촌동에 있는 본인 소유 건물의 3월과 4월 임대료를 20% 인하했다.

또 문정동의 A사는 법인 소유 오피스텔 내 94개 점포의 임대료를 총 5억2천만원어치 인하했다.

방이시장 상점가 진흥사업 협동조합은 조합 건물에 세든 점포 임대료를 인하했으며, 조합 소속 건물주를 대상으로 임대료 인하 운동 동참을 권하는 현수막을 시장 곳곳에 내걸었다.

송파구는 임대료 인하에 나선 건물주를 위한 지원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에서는 주식회사 동서시장이 동서시장 내 점포 55개의 3∼5월 임대료를 20% 인하했다.

이 덕분에 이들 55곳의 임차인들은 3개월간 총 6천600만원의 임대료 부담을 덜게 됐다.

앞서 동대문구는 '착한 임대료 릴레이 운동'에 더 많은 임대인이 참여하도록 지역 내 주요 거리 20여 곳에 홍보 현수막을 내걸었다.

laecor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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