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태풍급 강풍' 예보에 화재위험경보 발령
송고시간2020-03-18 17:30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소방청은 오는 19일 전국에 태풍급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화재위험경보'를 발령했다고 18일 밝혔다.
소방청은 19일 순간 최대풍속이 시속 70㎞(초속 21m)를 넘는 강한 바람이 불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면서 화재와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커질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소방청 차원에서 전국 단위 화재위험경보를 발령하고, 시·도 소방본부에서도 각 지역 상황을 고려해 화재위험경보를 발령할 수 있도록 했다.
화재위험경보가 발령되면 소방관서는 화재 감시활동과 중점 관리대상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소방관서장은 지휘 선상에 근무하는 등 긴급 대응태세를 갖추게 된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바람이 강하게 불면 지난해 4월 강원 지역 대형산불 때처럼 화재가 급속도로 확산할 수 있다"며 "국민들은 화기 취급 시 각별히 주의하고 논·밭두렁 태우기나 쓰레기 소각은 절대로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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