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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특보 속 원주 산불 1시간 30분 만에 진화…임야 7천㎡ 소실(종합)

송고시간2020-03-1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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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흥업면 산불
원주시 흥업면 산불

[원주소방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19일 오전 7시 3분께 강원 원주시 흥업면 대안리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나 임야 0.7㏊(7천㎡)를 태우고 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산림과 소방당국은 진화 헬기 2대를 비롯해 13대의 진화 차량과 60여 명의 진화 인력을 투입해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 중이다.

산불 현장에는 초속 5∼6m의 강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산림당국은 인근 공장에서 타다 남은 연탄재 취급 부주의로 불씨가 옮아 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도내 전역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강원도산불방지대책본부는 "도 전역에 태풍급 강풍이 불고 있는 만큼 쓰레기 등의 소각을 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최대순간 풍속은 설악산 시속 103.7㎞를 비롯해 진부령 시속 68.8㎞, 고성 현내면 시속 59.4㎞, 대관령 시속 58.3㎞, 정선 사북 시속 55.8㎞, 양양 강현면 시속 52.9㎞, 강릉 시속 49㎞ 등이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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