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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고 경쟁력 높인다" 충북교육청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운영

송고시간2020-03-1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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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우용 기자
윤우용기자
[충북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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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운영지원 사업'과 '교육 소외 지역 교육여건 개선 사업' 대상 교육청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운영 지원 사업은 학점제형 교육과정의 우수 모형을 구축하기 위해 관내 학교·기관 간에 협력 체제를 꾸리는 지역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2025년에 외국어고·자율형사립고·국제고를 모두 일반고로 전환하고, 모든 일반고에 고교학점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적성에 맞게 과목을 선택해 수강한다.

도내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운영지원 사업 대상은 청주 시내 일반고 24곳(자율형 공립고 포함)이다.

도교육청은 이 사업에 8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교육 소외 지역 교육여건 개선 사업 대상은 청주시를 제외한 시·군 지역 일반고 29곳(자율형 공립고 포함)이다.

올해 20억원이 투입된다.

실시간 양방향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기반 시설(스튜디오, 온라인 학습실, 노트북, 태블릿 등) 확충, 학생 통학여건 조성 등으로 도시 지역과의 교육격차 해소에 나선다.

도내 모든 일반고는 학생 개인별 교육과정 설계를 돕기 위해 '교내 교육과정 이수 지도팀'을 신설한다.

도교육청은 교육청-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고교학점제형 공동학사 운영 모형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올 상반기에 대학, 지자체가 참여하는 '교육협력센터'를 구축, 강사 인력풀을 확충하고 다양한 교육과정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역 내 기관과 협업해 다양한 선택교과를 개설, 일반고의 교육역량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y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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