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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고교학점제 선도지구'로 김해지역 지정

송고시간2020-03-1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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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은 기자
한지은기자

지역 기반 교육 협력 활성화, 교육 소외지역 여건 개선사업도

교육부, 고교학점제 도입 추진 박차 (CG)
교육부, 고교학점제 도입 추진 박차 (CG)

[연합뉴스TV 제공]

(창원=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2025년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에 대비해 김해지역을 고교학점제 선도지구로 지정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운영 지원사업은 학교, 교육청, 대학, 지자체 등 지역교육 공동체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고교학점제가 운용되면 학생들은 지역의 교육 자원을 활용해 자신의 진로·적성에 맞게 과목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현재 김해지역의 23개 고교 중 11개 고교가 고교 학점제 연구·선도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선도지구 지정으로 김해지역 모든 고교는 고교학점제 대상이 된다.

경남교육청은 학교별 기본 교육자원을 파악해 지역 기반 교육 협력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학교마다 선택 과목을 개설하고 협업 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은 자신의 학교에 개설되지 않은 수업을 듣기 위해 인근 학교로 이동해 공부할 수 있게 된다.

고등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은 지역대학과 지역의 전문가가 강좌를 개설해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경남교육청은 도내 모든 읍면지역을 대상으로 교육 소외 지역 교육 여건 개선사업도 진행한다.

교육 소외 지역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이 사업은 도시·농촌 간 강좌 교류, 계절학기 운영, 예술 체육 전문교육, 지역대학 연계 강좌 등으로 구성된다.

이상락 교육과정과장은 "교육청과 지자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새로운 교육 협력 모델을 제시해 향후 고교학점제가 안정적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ontact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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