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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코로나19 우려로 수도에 야간 통행금지

송고시간2020-03-2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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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북아프리카 알제리 정부가 24일(현지시간)부터 열흘 동안 수도 알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으로 야간 통행금지를 시행한다고 알제리 국영 APS 통신이 보도했다.

알제리 대통령실은 23일 밤 이런 조처를 발표하고 통행금지 시간이 매일 저녁 7시부터 다음 날 아침 7시까지 12시간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통령실은 코로나19와 관련해 블리다주(州)를 24일부터 열흘간 봉쇄한다고 밝혔다.

수도 알제에서 남쪽으로 약 30㎞ 떨어진 블리다주에서는 일가족 등 코로나19 감염자가 많이 나왔다.

알제리에서는 23일까지 코로나19 감염자가 230명 확인됐고 이들 중 17명이 사망했다.

알제리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402명), 이집트(366명)에 이어 세 번째다.

지난 2월 26일(현지시간) 북아프리카 알제리의 의료요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활동을 하고 있다.[AP=연합뉴스]

지난 2월 26일(현지시간) 북아프리카 알제리의 의료요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활동을 하고 있다.[AP=연합뉴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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