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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김명수 "고양이 연기 도전, 자신 있어요"

송고시간2020-03-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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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이어 고양이 역…오늘 밤 10시 KBS 첫 방송

김명수
김명수

[K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박소연 인턴기자 = "고양이라는 캐릭터를 표현하는 게 국내에서 처음이라 들었어요.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연기 중에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해 선택하게 됐습니다."

보이그룹 인피니트 출신 김명수(28)가 '단, 하나의 사랑'(2019)의 천사 단에서 때때로 인간 남자로 변신하는 고양이 홍조로 돌아온다.

김명수는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여파에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어서와' 제작발표회에서 "전작도 판타지 드라마라 비슷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둘은 전혀 다른 작품"이라며 "'어서와'는 쌀쌀한 3월 여러분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힐링드라마가 될 것"이라 예고했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어서와'는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 홍조와 강아지 같은 여자 솔아의 미묘한 반려 로맨스를 그린다.

김명수는 "제 캐릭터도 좋았지만 대본 자체도 너무 재밌어 출연하게 됐다"며 "반려동물의 시선에서 그리는 인간과 반려동물의 이야기가 담기기 때문에 조금 더 색다른 시선에 매력을 느끼지 않으실까 싶다"고 밝혔다.

신예은
신예은

[K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어서와'의 솔아 역으로 지상파 드라마 첫 주연에 도전하는 신예은(22)은 "이런 기회가 온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다"면서도 "주연이라는 부담감을 가질수록 제가 가는 연기의 방향성이 흔들릴까 봐 오히려 더 담담하고 자신감 있게 해내려 한다. 제작진분들과 배우분들이 옆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처음이지만 처음 같지 않게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출연 계기에 대해 "온종일 웃으며 대본을 봤다"며 "솔아라는 인물이 너무 사랑스러워 내가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솔아가 하는 행동이나 몸짓, 말투를 저에게서 가져간 부분이 많았다"며 "제 행동을 솔아에 입혀 하나로 만들었다. 그래서 닮은 느낌이 더 클 것"이라 덧붙였다.

[K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출을 맡은 지병현 PD는 "설정과 이야기가 바뀐 부분이 있지만 원작의 정서를 이어간다는 선에서 작가와 논의하며 스토리를 만들었다"며 "원작의 정서를 해치지 않도록 너무 많은 이야기를 덧입히지 않으려 했다"고 강조했다.

오늘 밤 10시 KBS 2TV 첫 방송.

batto5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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