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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유관기관장·구의원 74명 재산공개…평균 8억5천만원

송고시간2020-03-2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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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재산공개
공직자 재산공개

[이태호, 정연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 공직 유관기관장 중 최고 재력가는 윤진보 광주 도시철도공사 사장, 기초의원 중에는 한양임 북구 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관할 재산 공개대상자 74명의 정기 재산변동 사항 신고 내역을 시 전자 공보에 공개했다.

구의원 68명, 광주 도시공사 등 공직 유관단체 임원 6명의 재산이 공개됐다.

시장, 부시장, 시의원, 구청장 등 29명은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전자 관보에 공개했다.

윤 사장은 4억6천500여만원 증가한 47억6천200여만원, 한 의원은 5억1천200여만원 늘어난 68억1천200여만원을 신고했다.

노경수(21억5천200여만원) 도시공사 사장, 정종태(33억7천600여만원)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 변정섭(14억400여만원) 광주 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김윤기(10억8천여만원) 광주 문화재단 대표이사, 배정찬(20억9천200여만원) 광주 그린카진흥원 원장 등 유관 단체장 전원은 10억원 이상 재산을 보유했다.

특히 정종태 사장은 예금 등 16억4천200여만원이 증가했다.

아파트 매각대금 중 일부를 투자·예치하고 전 직장에서의 퇴직 연금을 일시에 받았다고 변동 사유를 밝혔다.

공개대상자 평균 신고재산은 8억5천280만원으로 전년보다 8천201만원(10.6%) 증가했다.

증가 사유는 토지 개별 공시지가,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 등에 따른 가액 변동액이 2천566만원(31.3%)이었으며 급여 저축 등에 따른 순 증감액이 5천635만원(68.7%)이었다.

10억원 이상 보유자는 19명(25.7%)이었으며 구의원 2명은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했다.

56명(75.7%)은 재산이 증가했고 18명(24.3%)은 감소했다.

시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개한 재산 변동 사항을 6월 말까지 심사하고 중대한 과실로 재산을 누락 또는 잘못 기재한 경우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경고, 시정, 과태료 부과 등 조치를 할 예정이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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