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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 등록일에 울산 민중당 조남애 후보 사퇴

송고시간2020-03-2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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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조남애 전 울산 남구의원(가운데)이 기자회견을 열고 민중당 울산 남구을 후보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2020년 1월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조남애 전 울산 남구의원(가운데)이 기자회견을 열고 민중당 울산 남구을 후보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민중당 조남애 울산 남구을 총선 예비후보가 후보자 등록일인 26일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조 후보는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늘 큰 결단을 하고자 한다"며 "모든 것을 내려놓고 울산 동구로 달려가고자 한다"며 후보를 사퇴했다.

울산 동구는 같은 당 김종훈 현역 국회의원이 첫 재선 도전에 나서는 선거구다.

조 후보는 "거대 양당이 비례 정당을 만들고 강력하게 결집하면서 노동자, 민중의 목소리는 철저하게 소외당하고 있다"며 "지난 20여년간 전국에서 수많은 분이 피눈물로 지켜온 노동자 정치, 진보 정치가 그 명맥이 끊길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조 후보는 이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노동자 진보 정치를 지켜낼 수 있는 곳이 울산 동구"라며 "울산 동구는 단순히 국회의원 1석이 아니라 이 땅 진보 정치의 희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진보 정치의 마지막 보루 울산 동구만은 지켜달라"며 "가슴 아프고 힘들지만, 저의 어깨 위에 놓여있는 역사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 후보 사퇴로 남구을은 더불어민주당 박성진 전 남구의원, 미래통합당 김기현 전 울산시장, 박병욱 국가혁명배당금당 시당위원장 3파전이 예상된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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