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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진검승부…부산 북강서갑 전재수·박민식 후보 등록

송고시간2020-03-2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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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재선으로 북구 변화" vs 박민식 "낙동강 벨트 탈환"

부산 북강서갑 후보 등록하는 민주당 전재수(왼쪽) 의원과 통합당 박민식 전 의원
부산 북강서갑 후보 등록하는 민주당 전재수(왼쪽) 의원과 통합당 박민식 전 의원

[손형주 기자]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4·15 총선 후보등록 첫날인 26일 4번째 맞대결로 주목을 받았던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과 미래통합당 박민식 전 의원이 나란히 후보 등록을 마쳤다.

박민식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부산 북구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후보 등록을 했다.

선관위 직원들과 주먹 인사를 나눈 뒤 서류를 제출했다.

박 전 의원은 "지난번에 낙선해서 이번 후보 등록은 좀 더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선거는 개인 당선을 넘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운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후보 등록 절차도 큰 책임감을 가지고 결의를 다지며 왔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때문에 대면접촉 선거운동은 못 하지만 제안된 여건 속에서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조용히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며 "캠프 식구들과 한마음으로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재수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10분께 후보 등록을 마쳤다.

전 의원은 선거 운동복 대신 민방위 복을 입고 선관위를 찾았다.

전 의원은 "북구는 부산의 변방에서 변화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재선에 성공해 변화의 중심으로 거듭난 북구를 계속 이끄는 것이 저의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때문에 시끌벅적하게 선거를 해서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북구에서 2월 23일부터 민방위 복을 입고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것을 막는데 전력을 다해왔듯이 법정 선거운동 기간에도 코로나 대응과 함께 진정성 있게 선거운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금까지 3번 대결했다.

2016년 총선에서 전 의원이 승리했지만, 역대 전적에서는 박 전 의원이 2승 1패로 앞선다.

20대 총선 당선자 발표 직후, 박민식 후보가 승자인 전재수 후보를 찾아가 축하를 건네는 모습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handbrother@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MByiEC2ejZ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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