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특보 속 강원 양양·철원서 산불 잇따라
송고시간2020-03-26 16:40
양양 0.3㏊ 소실, 철원 헬기 8대 투입 진화 중
(양양·철원=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도 전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26일 양양과 철원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낮 12시 27분께 철원군 갈말읍 문혜리 군부대 인근에서 산불이 나 산림당국이 진화 중이다.
현재 초대형 헬기 1대를 포함해 진화 헬기 8대와 진화인력 422명이 투입돼 불을 끄고 있다.
현재까지 진화율은 50%로 일몰 전까지 큰 불길을 잡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앞서 오전 11시 15분께 양양군 현남면 상월천리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나 산림 0.3㏊(3천㎡)가 탔다.
산림당국은 헬기 4대와 진화대원 등 121명을 투입해 11시 53분께 큰 불길을 잡고 오후 1시 53분께 남은 불씨를 완전히 껐다.
현재 도 전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강원지역에 이날 저녁부터 27일까지 10∼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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