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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코로나19 일일 확진·사망 최다 증가…"아직 정점 아냐"

송고시간2020-03-2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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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새 확진 2천389명, 사망 157명 늘어…확진자 3만명 육박

마스크를 쓰고 외출한 이란 테헤란 시민들
마스크를 쓰고 외출한 이란 테헤란 시민들

[EPA=연합뉴스]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이란 보건부는 26일(현지시간) 정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2천389명(8.8%↑) 증가해 2만9천406명이 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도 전날보다 157명 늘어 2천234명(치명률 7.6%)으로 증가했다.

지난달 19일 이란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처음 나온 이후 두 통계치 모두 일일 증가 폭으로는 이날이 최대다.

일일 사망자가 150명을 넘은 것도 이날이 처음이며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2천명을 웃돌았다.

호세인 졸파가리 코로나바이러스 국가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6일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확산의 정점에 아직 도달하지 않았다"라며 "전염이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현재 증가세다"라고 우려했다.

이란 정부는 이날 도시 간 이동 금지령을 내렸다.

26일 현재 누적 완치자는 1만457명으로 완치율은 35.6%를 기록했다. 이란의 완치자는 중국 다음으로 많다.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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