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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두산중공업, 산은·수은 1조원 자금지원에 강세(종합)

송고시간2020-03-2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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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한산한 내부
'두산중공업' 한산한 내부

지난 11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두산중공업 내 설치된 대형 크레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경영 위기를 겪는 두산중공업[034020]이 산업은행·수출입은행에서 1조원가량의 자금 지원을 받게 됐다는 소식에 27일 강세를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두산중공업은 전날보다 10.12% 상승한 3천590원에 마감했다.

이날 산은과 수은 등 채권단은 두산중공업의 경영 안정과 시장 안정을 위해 긴급 운영자금을 1조원 이내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산은은 "두산중공업에 대해 계열주, 대주주(㈜두산) 등의 철저한 고통 분담과 책임이행, 자구노력을 전제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원과 관련해 두산은 보유 중인 두산중공업 주식과 부동산(두산타워) 신탁수익권 등 총 1조원 이상의 담보를 제공하게 된다.

j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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