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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3일간의 강세장 일단락…3∼5%대 하락세

송고시간2020-03-28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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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 그래프 [AFP=연합뉴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 그래프 [AFP=연합뉴스]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는 27일(현지시간) 투자 심리가 한풀 꺾이면서 지난 사흘간의 가파른 상승세를 마감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5% 내린 5,498.63으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도 3.7% 하락한 9,632.52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 역시 4.2% 빠진 4,351.49로 마무리됐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도 2,728.65로 4.2% 하락했다.

이날 하락세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 정부가 내놓은 강력한 부양책에 힘입어 지난 3일간 지속한 상승장에 따른 피로감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영국의 한 애널리스트는 AFP 통신에 "오늘 매도 분위기는 지난 3일간 이어진 강한 상승세의 영향에 더해 주말을 앞두고 리스크를 피하려는 움직임의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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