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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서 필리핀 여행 다녀온 50대 여성 코로나19 확진

송고시간2020-03-28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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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평택시에서 필리핀 여행을 다녀온 5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개방형 선별진료소 설치된 인천국제공항
개방형 선별진료소 설치된 인천국제공항

[연합뉴스]

평택시는 28일 서정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산동 123한의원에서 일하는 직원으로, 직장 동료 4명과 필리핀 여행을 갔다가 23일 귀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귀국 후 27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때까지 직장에 출근했으며, 이 과정에서 가족과 동료 등 9명과 접촉했다.

A씨의 배우자와 필리핀 여행에 동행한 동료 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평택시는 A씨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옮기고, A씨의 자택과 직장 등을 소독했다.

한편 평택시는 전날 캠프 험프리스(K-6) 미군기지 안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미군 병사 B씨에게 '15번' 확진자 번호를 부여하고, A씨에 대해선 '16번'을 부여하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 지침상 미군 기지에 소속된 미군과 군무원이 확진받았을 경우 미군이 관리하고 우리 지자체는 관리하지 않지만, B씨는 기지 안에서 운행하는 택시와 셔틀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기사 등 내국인 6명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접촉자를 관리하기 위한 차원에서 B씨에게 이례적으로 관리 번호를 부여했다고 평택시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평택시가 관리하는 지역 내 감염자는 총 16명이 됐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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