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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산발적 집단 감염 여전…추가 확진자 60명 늘어(종합)

송고시간2020-03-3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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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군 집단 전수 검사 계속…의료기관 61곳 간병인 조사 97% 완료

16개 정신병원 환자 전체 검사 67% 진행…해외 입국자 7명 양성 판정

'마스크 쓰고 산책'
'마스크 쓰고 산책'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9일 오후 대구시 동구 봉무공원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쓰고 산책하고 있다. 2020.3.29
mtkht@yna.co.kr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최수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구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가 60명 증가했다.

31일 대구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대구 누적 확진자는 6천684명이다.

추가 확진자는 수성구 김신요양병원(1명), 달성군 대실요양병원(3명)·제2미주병원(55명) 등에서 발생했다.

추가 확진자는 지난 12일 이후 20일째 두 자릿수 흐름이지만 등락이 이어지고 있다.

정신병원, 요양병원 등 집단 시설을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전체 확진 환자 가운데 1천634명은 전국 62개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고 939명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확진 판정 후 자가격리 조처된 환자는 48명이다.

완치 사례도 계속 늘어 지금까지 퇴원·퇴소한 환자는 4천28명이다. 완치율은 60.3%다.

시는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고위험군 집단 및 시설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까지 지역 병원급 의료기관 61곳 간병인 2천368명 가운데 2천289명(97%)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

검사를 받은 간병인 가운데 2천118명은 음성으로 나타났고 171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나머지 간병인 79명은 이날 안으로 모두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또 16개 정신병원 환자 2천415명을 상대로 한 전수 검사도 67%가량 진행했다.

검사를 마친 1천610명 중 27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1천337명은 결과 통보를 기다리고 있다.

나머지 환자 805명에 대한 검사도 이른 시일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리 해외 입국자는 지난 30일 오후 6시 기준으로 439명(유럽 276, 아시아 22, 아메리카 132, 중동 5, 오세아니아 4)이다.

진단 검사를 받은 해외 입국자 319명 중 245명이 음성, 7명(공항검역 5, 보건소 선별진료 2)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67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나머지 해외 입국자 120명도 조만간 진단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집단감염을 제외한 일반 확진자 발생은 조금씩 안정화되고 있다"며 "해외 입국자는 반드시 자가격리 의무를 준수하고 관할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mdlBQE6CAvM

tjdan@yna.co.kr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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