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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개학 앞두고 '유튜브' 공개회의…1천600여명 참여

송고시간2020-03-3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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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4월 6일 개학을 앞두고 제주도교육청이 교직원과 학부모, 도민들의 의견과 제안을 수렴하는 온라인 생중계 회의를 열었다.

신학기 준비 제주도교육청 온라인 공감 회의
신학기 준비 제주도교육청 온라인 공감 회의

(제주=연합뉴스) 30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대응 신학기 준비를 위한 교육가족 온라인 공감 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0.3.30 [제주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도교육청은 30일 오전 10시 제주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이석문 교육감과 본청 실국과장, 교육지원청 교육장, 직속기관장 등이 모여 '코로나19 대응 신학기 준비를 위한 교육가족 온라인 공감 회의'를 열고 도교육청 공식 유튜브 사이트를 통해 생중계했다.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김선영 도교육청 의학전문의가 '코로나19에 따른 학생 정서위기 상황 극복을 위한 마음 건강 지원'을 주제로 강의했다.

김 전문의는 "아이들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면 스스로 상처 입은 사람을 구하고, 극복하는 사람이 되기도 한다"며 "이런 성장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함께 이야기 나누며 가족과 주변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을 주고 성취할 수 있도록 격려해달라"고 당부했다.

회의에서는 건강관리, 급식, 체육활동, 돌봄교실, 방과후학교 운영, 온라인 학습 등 교육과정 운영 등의 대응 지침이 설명됐고, 이어 온라인 질의가 진행됐다. 이날 동시 접속자 수는 한때 1천600여명에 달했다.

개학 연기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 가장 많이 나왔고, 도교육청 학교교육과장은 "곧 교육부에서 관련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학교에서는 4월 6일 개학을 전제로 해서 모든 준비를 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답변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학교 현장에서도 코로나19사태에 따른 대응을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각 가정에서도 아이들의 건강관리에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ji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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