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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메이시스 백화점 "코로나19에 대다수 직원 무급휴직"

송고시간2020-03-31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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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의 메이시스 백화점
뉴욕 맨해튼의 메이시스 백화점

[AP=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미국 최대 백화점 체인인 메이시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직원들에 대해 대규모 무급휴직(furlough)을 실시키로 했다.

30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인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메이시스는 이날 대다수의 직원이 이번 주부터 무급휴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다만 메이시스는 무급휴직에 들어가는 정확한 직원 수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메이시스는 이날 성명에서 주주들에 대한 배당금 중단과 고용 동결, 일부 주문의 취소 등 기존 조치들을 열거하면서 "이런 조치들이 (코로나19 사태 대응에) 도움이 됐지만 충분하지 않았다"면서 무급휴직 배경을 설명했다.

메이시스는 "우리는 기본적인 운영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인력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메이시스는 지난 2월 초 기준으로 약 13만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551개의 메이시스 백화점을 비롯해 블루밍데일스, 블루머큐리 등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메이시스는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18일부터 모든 오프라인 매장의 영업을 중단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26일 메이시스의 신용등급을 'Baa3'에서 투기등급인 'Ba1'으로 강등했다.

lkw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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