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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무릎 수술받은 페더러, 연습 영상 공개 '살아 있지'

송고시간2020-03-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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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사이로 샷을 구사하는 페더러.
다리 사이로 샷을 구사하는 페더러.

[페더러 소셜 미디어 영상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9·스위스)가 벽에 대고 공을 치는 동영상을 공개하며 재활을 순조롭게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페더러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여전히 트릭샷을 구사하는 방법을 기억하고 있다'는 글과 함께 가벼운 운동복 차림의 동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페더러는 눈이 내리는 가운데 벽에 대고 몇 차례 다리 사이로 샷을 구사하거나 등 뒤로 라켓을 내미는 등의 '트릭샷' 솜씨를 선보였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서 4강까지 올랐던 페더러는 2월 무릎 수술을 받고 현재 재활 중이다.

원래 6월 윔블던, 7월 도쿄올림픽 등을 복귀 무대로 예상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도쿄올림픽이 1년 미뤄졌고 윔블던 개최 여부도 불투명하다.

페더러가 이 동영상을 촬영한 시점은 불분명하지만 글 말미에 '집에서 하는 테니스(#TennisAtHome)'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최근 영상임을 짐작할 수 있다.

페더러는 지난주 아내 미르카와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금 100만스위스프랑(약 12억7천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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