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긴급재난생활비 35억2천만원 반영 추경예산 의회 제출

심규석기자

(옥천=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 옥천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에게 지급할 긴급 재난생활비 35억2천620만원(도비 50% 포함)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반영했다고 31일 밝혔다.

옥천군은 이틀간의 일정으로 이날 개회한 군의회 임시회에 이 예산안을 제출했다.

대상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로, 가구원 수에 따라 40만∼60만원이 차등 지원된다.

한시적 생활 지원이 이뤄지는 저소득층과 아동 양육 가구, 유급휴가비 지원 가구, 실업급여 수급자, 긴급복지 수급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긴급 재난생활비는 옥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김재종 군수는 "재난생활비가 실의에 빠진 군민의 삶에 희망을 불어넣고 위축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k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3/31 10:1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