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온라인 개학 대비 '원격수업 추진단' 구성

(세종=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학습 결손을 막고자 교육정책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원격수업 운영 추진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추진단에는 초등 49, 중 24, 고 20명 등 학교별 대표 교원이 포함된다.

추진단은 다음 달 온라인 대학에 대비하고 대외 커뮤니티 활동 등을 통해 원활한 원격 수업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면대면 수업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정규 수업에 준하는 원격교육이 이뤄지기 위한 필요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학교 급별 시범학교도 운영한다.

다음 달 1일부터는 지역 초·중·고 모든 학교가 시간표대로 원격수업을 진행해보는 시범 수업의 날도 운영한다.

원격 수업 필수 조건인 각 가정 온라인 학습 여건도 확인하고 있다.

특히 학교마다 태블릿 PC 등 가용 수량을 확보하고 인터넷 미설치 가정에는 통신비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어떤 경우에도 아이들이 공부에서 손을 놓지 않고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상황별 대책을 끊임없이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3/31 15:4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