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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예술인, 코로나19 극복 '희망 백신, 온라인콘서트' 확산

송고시간2020-03-3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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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봉규 기자
황봉규기자

ON-SPRING 공연, 4월 1일 도청 이어 진주 등지서 무관객 공연

'경남예술 희망백신 ON-SPRING' 포스터
'경남예술 희망백신 ON-SPRING' 포스터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지역 예술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프로젝트 '경남예술 희망백신 온스프링(ON-SPRING)'을 도내 전역으로 확산한다.

31일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등에 따르면 경남도와 도의회 등 11개 기관 단체가 감염병 확산이라는 재난상황에서 오프라인 활동이 어려운 문화예술인이 온라인 공연으로 지역사회 활력을 증진하는 ON-SPRING 공연을 개최한다.

이달 초 김해의 뮤지션에서 온라인 콘서트를 시작한 것이 계기다.

이 공연은 내달 1일 오후 7시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경남예술 희망백신 ON-SPRING #1. 창원, 우리는 여전히 연결되어 있다'를 선보인다.

창원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블루스 리 밴드, 제네시오 신용운 마술사, 주선언 등 예술가들이 참여해 무관객 공연으로 진행한다.

유튜브 채널 '온스프링'에서 실시간 방송되고 댓글을 통해 이들 예술가와 소통한다.

이 공연은 내달 8일 진주에서도 열리는 등 4월 한달간 4차례에 걸쳐 매주 수요일 무관객 공연으로 펼쳐진다.

공연에 참여할 예술인들의 참여 신청을 통해 도내 문화공간과 지역예술인을 선정하고 다양한 장르의 공연 예술이 유튜브로 실시간 방송된다.

ON-SPRING에 관심 있는 도민은 내달 1일부터 22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유튜브 채널 온스프링에서 실시간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후원을 희망하는 도민은 감동후불제로 지정된 계좌로 후원하거나 기부할 수 있다.

후원 또는 기부금은 대구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 시민에게 전달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사회적협동조합 김해문화네트워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도민들의 불안감과 우울함, 무기력증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온라인 콘서트 'ON SPRING'을 통해 우리는 여전히 연결돼 있고 관계 맺기를 희망하고 있다는 메시지가 많은 도민에게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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