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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7명 중 1명 '코로나19로 임금 삭감 압박 느껴'"

송고시간2020-03-3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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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커뮤니티 설문조사…"63%, 코로나19로 근무형태 변했다"

[드라마앤컴퍼니 제공]

[드라마앤컴퍼니 제공]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직장인 7명 중 1명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직장에서 임금 삭감 압박을 느낀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직장인 온라인 공간 '리멤버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드라마앤컴퍼니는 31일 회원 1천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직장 내 변화에 대해 설문 조사(중복응답)한 결과 14%가 임금 삭감·성과급 축소 및 미지급 등 재정적 압박을 느끼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가장 많은 52%는 '재택·유연근무 등 근무 형태의 변화'를 꼽았고, '조직원 불만으로 인한 사내 불화'는 9%, '구조조정 및 조직 개편'은 8%였다.

코로나19 확산 이전과 달라진 것이 없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28%를 차지했다.

코로나19로 생긴 업무상 어려움에 대해서는 '외부 활동의 어려움으로 인한 영업 실적 감소'가 54%로 가장 많았고, '기존 계획 수정에서 오는 혼란'이 53%, '의사소통이 어려워지면서 비효율 증가'가 26% 등이었다.

응답자의 61.3%는 코로나19로 근무형태가 변했다고 답했다. 이 중 '전원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19%였고, 22.2%는 유연·단축 근무제를, 17.2%는 임산부·유증상자 등 일부 인원만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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